안녕하세요. 제키입니다.
골프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골프장 예약 화면에 나오는 금액만 보고,
“아, 오늘 골프 비용은 이 정도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몇 번 라운드를 다녀보니 그게 전부는 아니더라고요.
제가 예약할 때 보면 그린피와 카트비가 포함된 1인 금액으로 안내되는 경우가 많았고, 골프장에 가서는 캐디피를 별도로 정산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여기에 식사비, 그늘집 비용, 교통비까지 더하면 실제 하루 골프 비용은 예약 화면에서 처음 본 숫자보다 커집니다.
처음 필드에 나가는 골린이라면 은근히 헷갈리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골프장을 다니면서 알게 된 라운드 비용 계산법을 초보자 입장에서 쉽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예약할 때 가장 먼저 보는 건 그린피입니다
그린피는 말 그대로 골프 코스를 이용하는 비용입니다.
그런데 골프장 가격은 늘 똑같지 않습니다.
같은 골프장이라도 평일과 주말이 다르고, 티오프 시간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새벽이나 늦은 시간대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경우도 있고, 좋은 시간대는 가격이 올라가기도 합니다.
그래서 친구들과 골프 약속을 잡으면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거기 얼마야?”
그런데 이제 저는 가격을 들으면 한 가지를 더 확인합니다.
“카트비 포함이야?”
제가 예약할 때는 ‘그린피+카트비 포함’ 가격을 많이 봤습니다
요즘 제가 골프장 예약을 하면서 보면 그린피와 카트비를 합쳐 1인당 얼마라고 안내하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예를 들어 예약 화면에
1인 15만 원 / 카트비 포함 / 캐디피 별도
이런 식으로 표시되는 경우입니다.
이렇게 되어 있으면 계산하기가 훨씬 쉽습니다.
다만 모든 골프장이 똑같은 것은 아닙니다.
카트비를 별도로 받는 곳이나 예약 상품에 따라 조건이 다른 경우도 있으니 예약 화면에서 ‘카트비 포함’인지 ‘카트비 별도’인지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이제는 큰 숫자만 보지 않고 그 아래 작은 글씨를 같이 봅니다.
골프장 예약은 작은 글씨가 중요하더라고요.
캐디피는 별도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하나 더 있습니다.
캐디피.
제가 라운드를 다닐 때는 대부분 예약 가격과 별도로 생각했습니다.
캐디피는 보통 팀 단위로 책정되기 때문에 함께 라운드한 사람들이 나누어 부담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캐디피가 팀당 15만 원이고 4명이 라운드했다면 단순하게 나누어 1인당 3만7,500원 정도가 됩니다.
그런데 세 명이 라운드한다면 같은 15만 원을 세 명이 나눠야 하니 1인당 5만 원이 됩니다.
그래서 3인 플레이를 할 때는 그린피만 볼 것이 아니라 캐디피까지 생각해야 실제 1인 비용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캐디피 금액과 정산 방법 역시 골프장마다 다를 수 있으니 예약 전에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캐디피 때문에 저는 현금 파우치를 따로 챙깁니다
골프장에 갈 때 저는 캐디피로 낼 현금을 미리 준비해서 작은 파우치에 넣어 갑니다.
요즘은 평소에 현금을 거의 가지고 다니지 않지만 골프장 갈 때만큼은 현금을 챙기는 편입니다.
캐디피를 현금으로 정산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라운드를 하다 보면 캐디피 외에도 현금이 필요한 순간이 생깁니다.
친구들과 가볍게 내기를 하기도 하고, 버디가 나오면 퍼팅 라이 잘봐준 캐디님께 팁을 드리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캐디피만 딱 맞춰 가져가기보다는 별도의 작은 현금지갑이나 파우치를 준비합니다.
다만 내기를 하더라도 어디까지나 라운드의 재미를 더하는 소소한 정도가 좋습니다. 돈 때문에 샷 하나하나에 스트레스받기 시작하면 즐기러 간 골프가 갑자기 너무 진지해지니까요.
골린이에게는 이런 것도 처음에는 누가 알려주지 않으면 모릅니다.
골프장 준비물에 골프공, 장갑, 티만 있는 게 아니라 현금도 조금 챙겨두면 편하다.
저는 필드에 몇 번 다녀보고 나서야 알게 된 작은 팁입니다.
그러면 실제 하루 골프 비용은 어떻게 계산할까요?
저는 이제 아주 간단하게 생각합니다.
예약금액(그린피+카트비) + 내 캐디피 + 식사비 + 교통비
예를 들어 그린피와 카트비를 포함해 1인당 15만 원인 라운드를 간다고 해보겠습니다.
4명이 라운드하고 팀 캐디피가 15만 원이라면,
15만 원 + 캐디피 3만7,500원 = 18만7,500원
여기까지가 기본적인 라운드 비용입니다.
하지만 실제 하루 지출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밥값도 생각보다 들어갑니다
이른 아침 티오프라면 골프장에 도착해서 아침을 먹기도 합니다.
전반 9홀이 끝나면 그늘집에 들를 수도 있고요.
라운드가 끝나면 또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우리 뭐 먹고 갈까?”
그러면 점심이나 저녁 비용까지 추가됩니다.
골프 자체 비용만 계산하고 갔다가 식사까지 몇 번 하면 생각보다 하루 지출이 커질 수 있습니다.
특히 여러 사람이 함께 먹으면 한 사람이 먼저 결제하고 나중에 나눠 내기도 하니 마지막 정산 때 정신이 없습니다.
그린피 계산 끝났는데 또 카톡으로 정산 알림이 오는 것도 골프의 한 과정인가 봅니다.
교통비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골프장은 집 근처에 있는 경우보다 차를 타고 한참 이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기름값과 고속도로 통행료도 들어갑니다.
한 차로 같이 이동한다면 교통비를 나누기도 하고, 운전한 사람을 배려해 다른 사람들이 식사를 사기도 합니다.
이 부분은 모임마다 방식이 다르지만 골프 비용을 계산할 때 은근히 빠뜨리기 쉬운 부분입니다.
예약할 때 저는 이것만 확인합니다
이제 골프 약속을 잡으면 가격을 듣고 몇 가지를 확인합니다.
그린피 얼마인지, 카트비가 포함인지 별도인지, 캐디피는 얼마인지.
그리고 가능하면 3인 플레이인지 4인 플레이인지도 봅니다.
캐디피처럼 팀 단위로 내는 비용은 인원에 따라 한 사람의 부담액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친구가
“여기 15만 원이야.”
라고 하면 예전에는 그냥 15만 원만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한 번 더 묻습니다.
“카트 포함이지? 캐디피는 별도고?”
이렇게 물어보면 실제 필요한 비용을 훨씬 쉽게 예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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