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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여성 골퍼가 직접 경험한 골프 입문 과정과 레슨, 연습장 선택, 준비물, 골프 에티켓 등 초보 골퍼에게 필요한 정보를 공유합니다.

  • 50대 골프 레슨 순서|3주 차 드라이버를 배우며 골프에 푹 빠졌습니다

    50대 골프 레슨 순서|3주 차 드라이버를 배우며 골프에 푹 빠졌습니다

    안녕하세요. 제키입니다.
    50대에 골프를 시작하면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재미없어도 조금만 버텨 보세요.”
    그때는 그 말이 잘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처음 2주 동안은 똑딱이 연습만 반복했기 때문입니다. 같은 동작을 계속하다 보니 ‘골프가 원래 이렇게 지루한 운동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돌아보면 그 시간이 있었기에 지금의 스윙이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똑딱이만 하던 2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골프를 시작한 첫 2주는 거의 똑딱이 연습이 전부였습니다.
    공을 멀리 보내는 것도 아니고, 작은 동작만 반복하다 보니 답답하기도 했습니다.
    주변에서는 드라이버를 시원하게 치는 모습을 보는데, 저는 작은 스윙만 계속하고 있으니 조금은 부럽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프로님은 서두르지 않으셨습니다.
    “기본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 말을 믿고 꾸준히 연습했습니다.

    드디어 드라이버를 배우던 날, 골프가 너무 재미있어졌습니다.

    3주 차 레슨이 시작되고 프로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오늘은 드라이버를 배워볼게요.”
    그 한마디에 설렜습니다.
    처음 드라이버를 잡았는데 아이언보다 훨씬 가볍게 느껴졌고, 공도 훨씬 멀리 날아갔습니다.
    ‘딱!’ 하고 울리는 타구음.
    멀리 뻗어가는 공.
    그 순간의 기분은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다.
    ‘아, 골프가 이런 재미였구나.’
    그날 이후 저는 골프에 푹 빠졌습니다.
    연습장에 가는 날이 기다려질 정도였습니다.

    드라이버만 치고 싶었던 초보 골퍼였습니다.

    드라이버를 배우고 나니 다른 클럽보다 드라이버가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멀리 날아가는 공을 보는 즐거움이 너무 컸습니다.
    이후 어프로치와 퍼터도 배우기 시작했지만, 솔직히 제 관심은 늘 드라이버였습니다.
    연습장에 가면 자연스럽게 드라이버를 더 많이 잡게 되었습니다.

    프로님이 가장 많이 하신 말씀은 따로 있었습니다.

    프로님은 레슨 때마다 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퍼터는 매일 조금씩이라도 꼭 연습하세요.”
    하지만 저는 그 말을 흘려들었습니다.
    드라이버가 훨씬 재미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아쉬운 부분입니다.
    골프를 시작한 지 3년이 지난 지금은 알게 되었습니다.
    좋은 스코어는 드라이버보다 퍼터와 어프로치에서 만들어진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래서 지금 초보 골퍼를 만난다면 꼭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드라이버는 골프를 좋아하게 만들고, 퍼터는 스코어를 바꿔줍니다.”

    제키의 한마디

    3주 차에 처음 배운 드라이버 한 번이 제 골프 인생을 바꿨습니다.
    혹시 지금 똑딱이가 지루해서 포기하고 싶은 분이 있다면 조금만 더 버텨 보세요.
    여러분도 드라이버를 배우는 순간, 골프가 훨씬 재미있는 운동으로 다가올 것입니다.